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심금재)가 28일, 프로배구 선수단에게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A씨를, 협박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스포츠 중계 앱을 통해 '프로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칼부림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다.
이에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180여 명을 배구단 숙소에 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묻지마 칼부림'예고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