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8시 5분께 대구시 북구 관음동 중앙고속도로 칠곡IC 부근 홈플러스 칠곡점 방향 왕복 8차선 도로에 말 1마리가 난입해 20분 만에 포획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운전 중이던 승용차 1대의 사이드미러와 문짝 등이 손상됐다. 서부소방서 강북구조대는 차량 1대와 5명을 현장에 투입해 말을 안전한 방향으로 유도한 뒤 말이 인근 공장으로 들어간 상황에서 로프를 이용해 20분 만에 포획했다. 말은 인근 승마 레포츠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주인에게 인계된 상황이다.소방당국과 경찰은 마굿간에서 말을 묶어 놓은 줄이 풀어져 탈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대구/전경도 기자 newskd@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