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항시는 총허용어획량제(TAC) 관련 어업인의 의견 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 사무실에서 어업인들과의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
|
포항시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총허용어획량제(TAC) 어기에 맞춰 관련 어업인의 의견 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최근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 사무실에서 어업인들과의 회의를 개최했다.
총허용어획량제(TAC)는 수산자원을 지혜롭게 이용하고 보호하기 위해 어종별 연간 어획할 수 있는 어획량 상한선을 준수하도록 하는 제도로, 포항시 어업인이 참여하고 있는 어종은 붉은대게, 대게, 오징어, 도루묵, 갈치로 총 5개다.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는 대게 어종에서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어기(올해 7월~내년 6월) 경북도의 대게 총허용어획량은 816톤이며, 그중 포항시에는 473톤을 배분했다.
이날 회의는 배분된 물량을 어업인 간 합리적·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TAC 배정 기준 설정, △어획 실적이 저조한 어선에 대한 TAC 할당량 회수 방안, △미조업 어선에 TAC 물량 미배정 등 원활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논의된 내용을 적극 수용해 물량을 배분하기로 했으며, 선원 수급 문제의 애로점, 어획량 감소,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근해어선에 대한 선원 관리 비용 지원, 면세유류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