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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올스타 팬투표‘1위’질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26 17:25 수정 2017.06.26 17:25

3주 연속…삼성 이승엽도 11번째 유력시3주 연속…삼성 이승엽도 11번째 유력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BO는 25일 오후 4시 기준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 총 180만71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120명의 후보를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로 나눠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최형우가 101만3707표로 팀 동료 양현종(96만3559표)을 제치고 선두다. 2차 투표에서 2위를 했던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SK 최정(92만4670표)은 드림 올스타에서 유일하게 90만표를 넘어섰다.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투표에서 최고의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과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이다.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은 1위 한화 김태균이 64만6650표로 61만6489표의 KIA 나지완에 3만161표차로 앞서 있다. 전 부문 가장 적은 표차를 보이고 있다.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는 두산 최주환과 삼성 조동찬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최주환은 58만5442표로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조동찬은 54만9463표를 득표했다.지난 2차 중간집계 당시 748표차에서 3만5000여표 차로 벌어졌지만 생애 첫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최주환으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삼성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88만9275표를 획득해 2위 두산 닉 에반스(46만8175표)를 40만표 이상 앞서고 있다. 홈구장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 개인통산 11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 기대된다. 넥센 신인 이정후는 73만3664표로 3위 KIA 버나디나(71만6318표)와 4위 NC 나성범(60만149표) 등을 제치고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2009년 KIA 안치홍에 이어 2번째 고졸 신인 베스트 탄생이 기대된다.팀별로는 나눔 올스타에 속한 KIA가 12명의 후보 중 8명(외야수 3위 포함)이 1위에 올라 정규리그 선두팀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드림 올스타는 두산의 6명(외야수 2위 포함)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 롯데, 삼성은 각 2명씩, NC, 넥센, SK, kt가 각 1명의 베스트 선정이 유력하다.팬 투표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하고 7대3 비율로 합산, 다음달 3일 최종 ‘베스트12’ 명단을 공개한다.팬투표는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와 다음(www.daum.ne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투표가 종료된 후에는 투표에 참여한 팬 중 20명을 추첨해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입장권과 팬사인회 참여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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