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롤러경기단 김기홍 감독이 오는 9월 열리는 ‘2017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부 감독으로 발탁됐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김 감독은 뛰어난 통솔력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경북 유일의 실업팀인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을 2004년부터 이끌고 있다. 2009년, 2011년, 2012년, 2015년 등 총 4회 국가대표팀 감독과 1966년, 1997년, 1999년, 2003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안동시는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및 제29회 유니버시아드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장준혁, 이명규, 김진영, 박지수 선수 등 4명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김 감독은 “그간의 기술력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동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