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는 집중호우로 침수지역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침수지역에 웅덩이 등 고인물에 서식하는 위생 해충으로부터 말라리아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이 있어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집중 방제에 나섰다.
방역기동반 32명(보건소 24, 해병대 5, 육군 3)은 임시주거시설과 대피소, 호우피해 지역 등 실내‧외에 연무‧연막소독 및 유충구제 등으로 긴급 방역에 들어갔으며, 자율방역단 제도를 운영해 자율방역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지)소로 요청한 뒤 방역 교육을 받고 소독기와 소독약품을 지원받아 자율방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침수지역에서 자율방역을 할 때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과 긴 장화를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하며, 침수 피해지역에서는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내 침수지역에 방역 활동 강화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