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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군수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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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시의회의 '가창면 수성구 편입 동의안'심사를 앞두고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 군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성구 갑·을 국회의원 두 분이 같은 당, 같은 지역구인 수성구청장과 시의원들에게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한 협조 요청을 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국회의원은 가창면의 수성 편입에 공개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저에게 말했다"며 "솔직한 의견을 대구 시민과 구민, 군민에게 말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결과를 떠나 수 십년 함께 해온 가창면민의 갈등과 반목을 누가 책임지느냐"고 쓴 소리 했다.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동의안'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제안으로 촉발됐으며, 오는 23일 열리는 시의회 기획행정위 심사에서 결정된다.
이날 표결에서 동의안이 부결되면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추진은 중단되지만 표결(6명 중 4명 동의)을 거쳐 본회의 동의(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3분의 2 동의)를 얻으면 가결된다. 이후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경계 변경 조정 신청을 하면 편입 절차가 진행된다. 윤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