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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박물관, 정조대왕 효행 유적 활용 콘텐츠 개발 MOU 체결<사진=예천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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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은 지난 11일 수원화성박물관과 정조대왕의 효행 유적 활용으로 문화유산 발전 및 박물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천군 명봉사에 있는 사도세자 태실은 효심이 가득한 정조대왕이 즉위 이후 자신의 태실을 가봉하지 않고 아버지 태실을 왕의 격식으로 조성한 곳으로 경상북도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화성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고 혜경궁 홍씨와 노후를 보내려고 했던 정조대왕의 효 사상이 깃든 곳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건축물로 예천군과 수원시는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정조대왕의 효를 주제로 한 콘텐츠 연구‧개발 및 전시·교육·행사 협력 △ 활과 무예를 연계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 교육 콘텐츠 연계 방안 마련 △ 기타 상황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양 박물관은 정조대왕과 사도세자를 주제로 한 전시 및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 문화유산 연구를 위한 상호 답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실질적인 교류 협력으로 정조대왕과 사도세자 관련 자료를 활용해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지역 문화 기반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재완 박물관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정조대왕의 효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민들의 역사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