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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방파제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이 미역 건조 작업 중이던 80대 마을 주민을 덮친 후 바다에 빠졌다.<포항남부소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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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방파제 인근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이 지난 30일 오후 1시 5분 경, 미역 건조 작업 중이던 80대 마을 주민을 덮친 후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80대 여성이 전신에 찰과상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시내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방파제 인근 경사로에 주차돼 있던 SUV가, 제동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