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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포항시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의 장림국(张林国)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포항시청을 찾아 김남일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우호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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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24일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장림국(张林国)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포항시청을 찾아 김남일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지속가능한 우호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림국 훈춘시장을 단장으로 한 훈춘시 대표단은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훈춘시 방문단과 양 도시 간 문화, 관광, 공무원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영일만항을 통한 훈춘시 물류 및 항만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시와 훈춘시는 지난 1995년 자매도시 관계를 체결한 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상호 교류공무원을 파견하고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훈춘동북아문화관광미식축제에 상호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30여 년 가까이 활발한 교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길림성에 위치한 훈춘시는 북한 나선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핵심지대에 해당하는 곳으로, 지역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및 동북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지난 2021년 7월 장림국 훈춘시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 이뤄진 포항방문이라 더욱 뜻깊고 의미가 있다”며 “30여 년 가까이 유지해 온 양 도시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포항시와 훈춘시의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영일만항을 거점으로 한 환동해 국제 크루즈 노선 개척 등 양 도시 간 물류, 항만,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