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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치매(癡呆)국가책임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6.08 09:38 수정 2017.06.08 09:38

문재인 대통령은 “금년 하반기부터는 치매(癡呆)국가책임제의 첫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다 치매(癡呆)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감당하기 힘든 병이다. 환자는 기억이 지워지고 자존심을 지킬 수 없게 되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관계도 깨어지는 경우가 있다” 며 “저도 집안에 치매(癡呆)를 앓은 어르신이 계셔서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치매(癡呆)환자의 돌봄은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되며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안 어른들 중 치매노인(癡呆勞人)당사자는 물론 가족 전체의 삶이 통째로 파괴되는 사회 그런 의미에서 한국사회는 개인의 행복이 운수에 맡겨진 사회인지 모른다. 재수가 없어 병에 걸리거나 그 흔한 노인성 질병 중에 치매(癡呆)라도 생기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들이 고통을 받는 현실이 대한민국(大韓民國)사회의 모습이다. 유월이다. 눈길을 밖으로 돌리면 아름다운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산과 들은 저렇게 아름다운데 그 아름다움을 모르고 살고 있는 치매노인(癡呆勞人)들이 있어 안타깝다. 그들은 정신과 몸을 가눌 길 없어 밖으로 나갈 수 없다. 그렇게 외롭고 고달픈 삶이 이어져 돌보는 사람이 없는 독거 치매노인(癡呆勞人)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정은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힘의 원천이요 희망의 에너지와 이다. 이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계가 풍비박산이 나서 이산의 아픔을 겪고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아픈 몸 지닌 독거 치매노인(癡呆勞人)들이 우리 이웃에서 남의 일 같지 않게 점점 주위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으론 꽃구경 가자는 소리에 흠칫 놀래는 부모님이 있다고 한다. 언제 어디에다 버리고 돌아올지 몰라 자식이 있어도 괴롭고 없어도 외로운 치매노인(癡呆勞人)들은 슬프다. 중요한 것은 암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사는 노인(勞人)이나 길거리 노숙노인(勞人)에게 희망을 주자는 것이다. 개인에게 닥친 불행을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가는 국가가 좋은 사회가 아니겠나? 불행을 우리 모두가 함께 짊어지느냐 아니면 개인에게 떠맡기느냐에 따라 국가의 건강성은 확인이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大韓民國)은 2016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勞人)인구가 전체인구 100명당 14명을 돌파해 ‘고령화 사회’에서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이어 오는 2026년에는 노인(勞人)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 고령사회에 다다를 것이라고 한다. 고령사회나 초 고령사회는 대비하지 않으면 엄청난 국가적 사회문제인 시한부 삶을 사는 치매노인(勞人)이나 길거리 노인(勞人)빈곤 노인(勞人)빈곤 장기간병 치매(癡呆)를 꼽을 수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대한민국(大韓民國) 노인(勞人) 빈곤율이 2015년 기준 65.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2위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노인자살률이 10년 넘게 부동의 세계 2위인 것도 노인(勞人) 빈곤율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노인(勞人)자살률은 2016년 기준 10만명당 68.2명으로 OECD 평균의 4배에 달한다. 또 노인(勞人) 장기간병과 치매(癡呆)는 가계파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현재 노인(勞人) 10명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勞人) 10명중 2명은 치매(癡呆)환자다.이 같은 수치들은 장기 간병이나 치매(癡呆) 등 노인(勞人)문제를 더 이상 본인이나 가족에게 맡기는 단계 떠나 국가가 일정부분 책임성 있게 돌봄이 있음을 보여 져야 한다.점점 노령화 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막을 재간은 없다. 독거노인(獨居勞人) 치매노인(癡呆勞人)......... 대한민국(大韓民國)은 더불어 사는 진리를 깨우쳐 상위 1%의 지출로 적어도 20%의 독거노인(獨居勞人)과 치매노인(癡呆勞人)들을 돌볼 수 있다는 것을 참고 하여야 한다.유월이다. 힘든 세상이다. 누구 하나 삶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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