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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열린 민생경제·물가안정을 위한 범시민대책회의<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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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올해 요금 동결을 결정한 상수도 요금, 버스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외에 7월로 인상을 예정했던 하수도 요금 또한 인상 시기를 연기해 올해 요금을 동결키로 했다.
또한 가중되는 공공요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식품위생등급 모범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상수도요금 감면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현재 151개소인 착한가격 업소를 대폭 확대해 올해 200개소 지정을 목표로 지속 발굴하고, 인센티브 지원 강화와 집중 홍보 지원을 통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로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인회․대규모 점포 등 공급자와의 간담회를 상시 마련해 민관협력을 통한 공급자의 물가안정 동참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의 소비자 캠페인 전개로 전 시민이 참여하는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 등 지역경제 발전의 버팀목으로 자리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총발행 규모 3,252억 원을 목표로 매월 200억 원을 7% 상시 할인판매하며, 특히 명절과 축제기간 동안 10%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해 소비특수 시기를 이용한 경제 시너지 효과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한 대규모 판촉 행사 개최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 소비 확산도 촉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5.26~5.28) 기간과 연계해 대규모 소비 촉진 판촉 행사인 ‘2023년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 지역특산물뿐 아니라 중소기업 우수제품, 생필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항 우수상품 기획전,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 특가 판매와 함께 네이버, 쿠팡 등과 온라인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의 물품 구입 뿐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정적인 지역 물가 관리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