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4일 낙동강체육공원 앞 낙동강변에서 전국 50개팀 1,100여명의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구미낙동강 전국 수영대회가 개최됐다. 구미시수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핀수영 2Km, 무핀 1Km 종목으로 7개의 경기부문에 한 경기당 약 150명의 선수가 편성돼 낙동강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물을 온 몸으로 느끼며 함께 물살을 가르는 시간을 가졌다. 수영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신 운동으로 부상의 위험이 적고 재활치료의 요법으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생활스포츠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낙동강에서 개최돼 전국에 ‘수상레포츠도시 구미’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안정호 구미시체육회부회장은 “선수들의 구미 방문을 환영한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치러 줄 것과 명품스포츠도시 구미에서 치러질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 많은 성원과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상필 구미시수영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먼길을 찾아와 준 전국의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지역 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미시는 ‘낙동강 7경(景) 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낙동강 둔치를 7가지 특화지구와 6가지의 즐거움이 넘치는 수변시민공원으로 조성해 문화‧휴식‧레저‧관광을 연계한 명품수변도시로 만들고 있다. 낙동강 수영대회를 시작으로 9월 아쿠아슬론대회, 카누경기대회를 개최해 수상레저의 저변 확대를 통해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