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풀코스를 선보인 2017 안동마라톤대회가 지난 4일 성대히 열렸다.전국 각지에서 총 6,100여 명의 역대 최다 신청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된 2017 안동마라톤대회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민, 마라톤 동호인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대회는 첫 선을 보인 풀(Full)코스를 비롯해 하프(Half), 10km, 5km 총 4개 코스로 진행됐다.모든 코스는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뛸 수 있었으며, 특히 하프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 등 멋진 광경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한편, 코스 곳곳에 치어리더팀과 총 8개팀의 풍물패가 참가선수에게 힘을 북돋우는 등 대회를 함께 했다. 이 밖에도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안동국시,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시식·시음코너 등도 마련됐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