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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영일만항서 9000톤급 화물선 기름 누출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4.06 10:43 수정 2023.04.06 10:43

해경 "피해 접수 없어"

↑↑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 A호에서 기름이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가 6일,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름 유출사고는 전날인 5일 오후 4시 경,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9000톤 급 화물선 A호에서 발생했다.

화물선 내 유류탱크에서 저유황유를 옮기던 중 기름이 넘쳐 일부가 유출된 것이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제정 등을 급파,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 등으로 오염물질을 회수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염물질을 해상에 배출하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30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3년 이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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