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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공원 초고속 충전시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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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23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시설 133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확대 보급을 위해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포항 이차전지 충전 인프라 생태계 조성’과 ‘포항시 생활권 내 충전 취약지역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총사업비 35억 4,000만 원(국비 14억 원, 민간투자 2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지역 공공기관 등 61개소에 급속·완속 충전기 133기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시는 4월부터 61개소 대상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5월부터 충전기 설치를 시작해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축된 충전시설은 보조사업자가 5년간 의무적으로 운영·관리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충전기 설치부터 운영·관리까지 민간 충전 사업자가 원스톱으로 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 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도 2개 과제로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 지식산업센터 등 34개소에 급속·완속 충전기를 128기를 구축한 바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