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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지난 2월 2023년도 귀농귀촌 동네작가단’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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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비롯해 귀농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시는 도농복합도시로써 농촌과 도시민의 문화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의료·교육·문화 기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귀농귀촌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이에따라 시는 귀농귀촌의 체계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관심 유도단계에서부터 정보 제공, 교육, 정착 및 영농기반 조성, 영농 안정화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폭넓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잠재적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타도시 혹은 우리 시의 도시지역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귀농귀촌 박람회’, ‘귀농귀촌 종합센터’, 소셜네트워크 전문가인 ‘귀농귀촌 동네작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매달 50여 편의 글과 사진을 통해 포항시의 현황과 지역 명소, 인물, 특산물, 정책 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또한 시는 퇴직 대상자 귀농귀촌 교육과, 농기계 안전교육, 귀농귀촌 아카데미 등을 통해 귀농귀촌의 첫걸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작물별 멘토멘티를 운영해 귀농귀촌인들에게 빠른 농업기술 습득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을 피부로 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및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초기 정착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융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중소형농기계, 소모성 농자재 등을 구입하는 비용을 보조사업으로 일부 지원하고 있다. 초기 귀농귀촌 정착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조해 안정적인 농촌 기반을 유도하고 있다.
덧붙여 정착과 영농기반이 조성된 귀농귀촌인이 성공적 농업경영체로 가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는 지역 주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농촌에 융화될 수 있도록 ‘귀농인-농업인단체·마을주민 화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시기 대출 원금 상환 기간 농업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융자사업 실적이 우수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보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민들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농촌 정착 지원,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농촌 활력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인구를 농업 생활인구, 잠재적 귀농귀촌 인구로 인식해 도시농업의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 도시민에게 농업활동의 중요성과 농산물의 안목을 넓히고, 도농 생산-소비자 공동체 육성, 농업 생산가능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있다. ‘귀농귀촌 종합센터(054-262-7942)’는 연중 귀농귀촌 정책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