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가 3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뒀다.28일 KBO에 따르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전날까지 239경기로 약 33%를 소화한 한가운데 누적관중 291만8703명을 동원했다. 300만 관중까지 8만1297명만을 남겨뒀다.역대 250경기 이내로 300만 관중을 돌파한 시즌은 지난해까지 총 4차례 있었다. 만약 28일 300만 관중을 달성할 경우 지난해보다 1경기 빠른 244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역대 최소경기 4번째에 해당된다.지난해 대비 홈 관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구단은 막내구단 kt 위즈로 25% 증가했다. 선두를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23%)에 이어 SK 와이번스(20%) 순이다.현재 최다 관중을 기록 중인 LG 트윈스는 27일 기준 40만2890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만 관중을 돌파했다.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38만8198명과 36만8958명의 관중수로 LG의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도 6%의 관중 증가를 나타냈다.올 시즌 KBO 리그의 경기당 관중 수는 1만2212명으로 지난해(1만2199명)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 시즌 87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