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오는 24일 접수를 시작으로 경북도와 영천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3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이 사업은 관내 주요관광지 및 관광지 인근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업계 서비스 질 개선과 관광객 편의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관내 89개 업체가 선정돼 혜택을 받았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음식업소의 경우 입식테이블, 개방형 주방, 화장실, 간판, 메뉴판 등의 개선으로 입식시설 개선이 필수 사업으로 포함돼야 한다. 숙박업소의 경우 실내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등이 개선사업 대상이며 올해 음식 서빙로봇 구매 사업이 신설됐다.
해당사업 선정 시 음식업소는 개소 당 최대 2천만원, 숙박업소는 최대 5백만원, 서빙로봇 최대 6백만원이 지원되며 총 사업비 기준 40% 이상 자부담을 조건으로 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영천시청 관광진흥과에서 신청을 받으며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사업체의 견적서를 토대로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방문 또는 우편접수(등기)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시기와 상관없이 문의 전화가 꾸준히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특히 좌식시설을 입식시설로 개선한 음식점의 경우 손님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 선정 결과는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선정 업소에 개별 통지되며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