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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올해도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놀이 교실’을 활발히 운영하며 육아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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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서 육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동식 놀이 교실’이 올해도 재미와 교육을 싣고 농촌지역 영유아들에게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동식 놀이 교실’은 어린이집이 없는 면(面) 지역을 대상으로 장난감과 영유아용 도서 무상대여는 물론, 부모 대상 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도 농촌 보육 여건 개선사업 중 하나인 ‘이동식 놀이 교실 사업’ 대상으로 포항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시는 지난 2월부터 장난감과 도서 등을 무상 대여할 수 있는 놀이 차량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난감 제공 등 단순 놀이 중심의 운영에서 탈피하고, 아이들의 교육까지 책임지는 ‘종합 놀이 교실’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위탁 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아이맘’을 통해 영유아 지능 개발 등 교육효과가 기대되는 교구 자재용 장난감을 대거 확충하기도 했다. 공구 놀이, 색 관찰 안경, IQ 컬러 보트, 동물 퍼즐, 숫자 공부, 원목 조립 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동식 놀이 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교구용 장난감을 제공하고, 즐거움과 교육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