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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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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1일 경기 평택 육계 농장에서 AI 마지막 발생 이후 40여 일 만에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6건이 추가 발생했고, 특히 지난 28일 상주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2월 27일 오후 10시~28일 오후 10시까지)을 발령했고, 사람과 차량·장비 등 매개체를 통한 가금농장 내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출입 통제 행정명령 등을 기존 2월 말에서 3월 말까지 연장 발령했다.
행정명령 주요 내용은 축산차량·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산차량의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거점 소독시설 소독, 가금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살아있는 가금류의 전통시장 내 유통금지 등이다.
또한, 시는 가금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3일 전업 규모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주마다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말까지 예정이었던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3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기존 상시 운영되는 기계 거점 소독시설 외에 흥해 거점 소독시설 운영을 1개월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 3개 반과 행정 소독 차량 1대를 동원해 가금농장 입구 및 마을 진입로, 축산관계시설을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실시 할 계획이다.
고준달 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 매일 소독 실시, 농장 단위 방역 수칙 준수, 철새 출몰지인 논·밭·저수지·하천 출입 자제 등 축산농가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