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류단가의 상승과 범 지구적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정책과 저소음 주행과 같은 장점이 있어 한번쯤은 전기차로 바꿔볼 생각을 해 봤을 법하다.
새로운 산업이 개척되면 그에 뒤따르는 법률, 정책, 안전대책 등은 따라오기 마련인데 최근 2~3년 사이 우리 소방에서 전기차 화재진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외부 충격이나 과충전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의 온도가 순식간에 오르며 내연기관 차량보다 빠른 속도로 화재가 확산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엔진룸을 열어 화점에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할 수 있지만 전기자동차의 경우에는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위치 해 물이 침투하기 힘들어, 질식소화 덮개를 이용해 공기를 차단 해주거나 냉각수조를 이용해 차량을 수조에 담가 냉각시키는 방식이 지금으로는 최선이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에 자동차 전기 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재가 발생 할 경우 대형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한 예방대책으로는 전기충전시설 주변에 CCTV를 설치하여 상시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질식소화덮개를 비치하여 화재 초기에 진압 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점진적으로 전기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을 법제화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전기자동차 운전자는 평소 과충전에 주의하고 주행 시 차량에 입을 충격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전운전을 하여야 한다.
만일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활동은 하지 않고 즉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하며 신고시 소방대원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전기차량임을 알려 주어야 한다.
늘어가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맞춰 적절한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며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모든 이용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