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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

치매가족 고충 짐작 미루어 생각하자

김명수 기자 입력 2017.05.23 16:28 수정 2017.05.23 16:28

‘헤아림’,치매어르신 모시는 가족의 마음으로‘헤아림’,치매어르신 모시는 가족의 마음으로

성주군은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고자『헤아림 치매가족 교실』을 2014년부터 매월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헤아림』은 ‘짐작하거나 미루어 생각하다’ 라는 의미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가족이 서로의 고충에 대하여 공감하고 정보를 나누어 부양에 대한 정서적 부담을 덜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매월 정기모임 중 지난 22일은 올해 5번째 모임으로 『치매는 완치가 안 된다던데, 치료가 무슨 소용있나요?』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장기요양기관 이용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경상북도립 노인전문간호센터(가천면 소재)를 방문했다.견학내용은 시설내부, 프로그램 내용, 시설이용 비용, 주간보호 이용과 시설 입소 자격, 장기요양등급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견학에 참여한 한 가족은 ‘한 번 시설에 들어오면 죽어서 나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막상 견학 해서 생활하는 노인을 보니 얼굴도 좋아 보이고 청결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제공받는 것 같아 평소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귀가하면 다른 가족에게도 알려야겠다고 말했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치매관리정책을 수립하여 치매가 있어 불편하더라도 내 고향에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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