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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메이커톤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허스키렌즈로 사물을 인식하는 모습. 수성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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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래 인류를 위한 공존의 과학이란 주제로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초·중·고생 1,150명을 대상으로 SW·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청과 수성미래교육재단, 위즈잇캠퍼스 협동조합이 참여해 지난해 12월 총사업비 8억 4천만 원 공모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 방문형과 집합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3개의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 중 ▲AI 메이커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마이크로비트와 AI카메라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보는 문제기반학습이다. ▲AR 스마트팜은 AR 마커인식 코딩을 활용해 식물의 생장 조건에 대해 알아보고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나만의 스마트 팜을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이다.
방문형 프로그램 중 인기 있는 ▲위즈피쉬는 교과와 코딩, 메이커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하늘을 떠다니는 물체의 추진력과 저항력, 부력과 중력을 이해하며 인공지능으로 조종해 하늘을 나는 물고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현재 디지털 새싹 캠프는 지역 학교와 청소년 시설, 수성메이커 교육센터 등 14개 기관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동시에 수성구청에서는 2022 교육과정 개정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자녀 교육을 주제로 학부모 초청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디지털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합능력을 보유한 SW·AI 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하반기 건립 예정인 미래교육관과 연계해 디지털 교육 선도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