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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이, 강석선 일제법원 판결문<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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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지난 13일 의성독립운동사(증보)와 176명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학술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지난 2002년 의성 독립운동사가 발간된 이후 독립운동사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진행해 증보했다. 연구는 지난 2022년 5월 강윤정 안동대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아 총 5명의 연구자가 집필에 참여해 지난 13일 연구를 종료했다.
이번 연구는 총 6장으로 구성됐는데 1~2장에서는 의성의 구한말 의병운동과 구국계몽운동, 3장에서는 일제강점과 1910년 항일투쟁, 4장에는 3.1 만세운동, 5장에서는 1920년대 이후 국내 독립운동, 그리고 제6장에서는 국외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연구성과가 정리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176명에 달하는 독립운동가의 활동 사항과 58개의 독립운동 성지(생가, 비석, 묘 등)그리고 일제강점기 법원의 독립운동가 판결문(국가기록원),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국사편찬위원회) 등을 새롭게 발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의성에서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독립운동가 열전과 3.1운동을 주도한 의성 교회의 독립운동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하나로 묶어 ‘의성독립운동사’를 발간 할 계획이며, 향후 독립운동사적지를 연계한‘호국의 길, 독립운동’테마 코스를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의 독립운동사 발간을 계기로 우리 지역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적이 다시 한번 조명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속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단 한 분이라도 공적이 누락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