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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 설 연휴 대비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

김경태 기자 입력 2023.01.11 15:15 수정 2023.01.11 15:15

13일까지 합동조사반 꾸려 전통시장 등 9곳 점검

↑↑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해 10월경 어느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전기 분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안전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통시장 5곳, 물류창고 4곳, 터미널 2곳에 대해 시와 민간 전문가 합동 조사반을 꾸려 소방‧전기 등 4개 분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대비해 유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물류창고 등을 집중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 △전기실 누전, 전선접속 상태 △가스차단기·경보기 등 임의차단 및 정상작동 △소화기‧화재감지기 소방시설 상태 여부 등이다.

특히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설비시설과 가스설치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문제점이 발생해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철우 안전정책과장은 “계묘년을 맞아 튼튼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해 안전한 행복 도시 경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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