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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미화원들이 지난해 6월경 황리단길을 방문해 쓰레기 분리배출 및 적정처리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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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연휴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연휴기간 상황실 및 기동청소반 운영 △각 읍면동 및 자생단체 대대적 환경정비 △명절쓰레기 줄이기 홍보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 계도 및 단속 강화가 주요 관리대책의 골자다.
이번 관리대책은 설 연휴기간 배출되는 쓰레기를 명절 전후로 적재적소에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감량 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설 연휴기간 중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 수거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2일 설 당일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이외 21일, 23~24일은 정상 수거한다.
연휴기간에는 4개 반 20명으로 구성된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특히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운반차량 4대를 동원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는 읍면동 자체 실정에 맞게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의 날’을 마련해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쉼터 공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대적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또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명절 음식문화 개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현수막, SNS, 마을방송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 활성화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터미널, 역주변 정체구간 등 쓰레기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본청 및 읍면동 24개 단속반을 투입해 무단 투기행위도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단속할 계획이다.
박주섭 자원순환과장은 “주민들과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깨끗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 며 “적정한 쓰레기 배출요령 등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