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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구미국가산단의 미래를 혁신하다

김철억 기자 입력 2023.01.08 10:56 수정 2023.01.08 10:56

‘산단혁신과’직제 확대 개편, 재도약 위한 인력, 기능 보강
스마트그린산단·산단대개조·강소연구개발특구, 생태계 구축
차세대 방위산업육성·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 산업혁신 선도
공단 도시재생혁신, Work·Play·Live 공간혁신 완성

↑↑ LIG넥스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모습.

↑↑ 삼양컴텍 투자양해각서 체결 모습.

↑↑ 한화시스템 투자양해각서 체결 모습.

↑↑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모습.

↑↑ 구미 방위산업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모습.

↑↑ 구미국가산단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 모습.

↑↑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업무 협약식 모습.

구미시가 새해부터 직제개편을 통해 스마트산단과를 산단혁신과로 변경, 기능 및 사업을 확대·보강하고, 새해 첫 업무를 구미국가산업단지내 방산 관련 중소기업 방문으로 시작하며 구미경제 재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을 시도했다.

산단혁신과는 산단혁신, 방위산업, 산단재생 3개 팀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인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미래 먹거리 육성 및 명품 근로·정주여건 강화에 앞장서며, 변화와 혁신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그린산단·산단대개조·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제조 생태계 혁신

올해 4년차 사업 마무리를 준비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현장에 본격 뿌리내리며,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혁신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지난 한 해 중앙정부로터 국비 200억을 확보해 스마트그린산단 7대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지역기업 400여개 사가 공정 자동화, 에너지 효율 향상, 미래먹거리 창출 등 기업 체질개선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기술개발-설계-시제품제작-사업화-양산-인력양성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주기를 지원하는 생태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22년 1월 소재부품융합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8월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 12월 구미국가산단 저탄소 대표모델 지정,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개소 등 개별 추진 사업의 거점 동력을 확보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에도 전국 15개 스마트그린산단 중 두 번째로 많은 국비 188억 원을 확보, 추진 중인 4개 계속사업(①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 200억 ②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195억
③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79.3억 ④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391억)에 대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유형 물류창고 및 물류플랫폼을 하반기 중 구축 완료해 물류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 물류혁신을 앞당길 계획이며,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으로 고효율설비 교체,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지원 등 RE100 인프라 조성을 가속화해 구미국가산단이 친환경 탄소저감 산단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구미를 중심으로 김천·칠곡·성주와 연계하는 산단대개조 사업도 20여개 사업(3,892억 원)이 추진돼 구미산단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동반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기반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216억 원)도 기술이전 74건, 연구소기업 설립 19개사, 신규창업 22개사, 투자연계 약 44억 원 등 목표대비 상향하는 성과를 나타냈으며, 올해도 국비 20억 원을 확보, 지역 기업의 R&D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방위산업, 지역 핵심 첨단산업으로 자리잡다
방위산업은 국가안보의 핵심 기간산업이면서 최첨단 기술개발의 국가 테스트베드 역할로 과학기술적 파급효과가 매우 높은 정부 핵심 정책 사업이다. 김장호 시장은 2023년을 시작하면서 방산관련 중소기업인 ‘엘씨텍’을 제일 먼저 방문해 근로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지역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지역 방위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 줬다.

시는 지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라는 방산 체계업체와 대학, 연구소, 군 등이 지역 산학연관군 협의체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연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월 말에는 지역 방산 관련 기업 83개 사를 기반으로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가 창립되는 등 방산 육성 인프라도 착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방관련 유관기관으로 방위사업청 구미 방산기업 원스톱 지원센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육성사업2단(구미국방벤처센터, 부품국산화연구팀), 국방기술품질원 유도탄약센터가 있어 지역 내 방산업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 및 사업 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한화시스템(주)과 LIG넥스원(주)의 3100억 원 시설 투자유치와 ㈜삼양컴텍 공장 설립 착공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미래 50년 책임진다
구미는 1단지부터 5단지까지 총 1,094만 평 내륙최대 규모 국가산업단지내 2,4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고 주생산품은 통신장비, 반도체, 모바일, 5G, 탄소섬유 등으로, 전국 산단 중 전기, 전자 분야에서는 생산, 매출, 고용 면에서 독보적이다.

이런 인프라가 기반이 된 구미는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최대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산단을 만들고 기업을 유치해 어려운 지역 경제를 타파하려고 하고 있는 현재, 이미 잘 갖추어진 산단이 있다는 것은 구미의 강점이다. 하지만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R&D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국방 5대 신산업(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드론), 반도체, 로봇)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 클러스터를 구축, 관내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R&D기술 역량 강화 및 지원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하다.

방산특화개발연구실 구축·운영 및 인력양성, 연구·시험·실증 등 인프라 및 사업화 지원, 창업 및 방산진입 지원 등 지역의 방산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국방벤처센터가 있는 전국 10개 지역(구미, 부산, 경남(창원), 전북, 대전, 광주, 전남, 울산, 충남, 충북)에서 신청 가능한 사업으로 그 중 기초지자체는 구미가 유일하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방산혁신클러스터TF팀’을 구성해 꾸준히 소통하고 긴밀히 협조하며 2023년 공모를 준비 중에 있으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마중물로 지역 방위산업의 역량을 강화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명품 산단 공간 혁신
‘구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이하 혁신지구 조성사업)이 지난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변경계획(2차)승인을 득하며 2023년 시행계획인가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 갈 전망이다.

‘혁신지구’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도시재생의 속도와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2019년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공공 주도로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Work·Play·Live가 어우러진 브랜드 산업단지’를 비전으로, 공단동 일원에 총사업비 1,998억 원을 투입해 2025년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활발히 추진중에 있다. ▲산업융복합지구(기업혁신지원센터, 기업성장센터) ▲산업문화혁신지구(산업도서관, 산단어울림센터, 그로잉센터, 시립어린이집) ▲의료혤스융합지구(산단헬스케어센터, 의료·헬스연구센터, 공유오피스텔 등) ▲근로상생복합지구(통합공공임대주택) 등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와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산업·문화·복지·상업·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공간을 조성 할 예정이다.

혁신지구 조성으로 조성 50년이 경과한 1산단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고, 일과 삶이 조화될 수 있는 산업단지의 새로운 혁신공간으로써 구미 국가산단의 제2의 부흥을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변화와 혁신은 지속된다.
시는 구미국가산단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올 상반기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40억 원)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 DX 기반 구축(178.5억 원) 등 공모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근로자 위해예방 XR 메타버스 안전산단 구축(156억 원) ▲산단 공동화지역 스마트화 임대공장 시범사업(200억 원) ▲초정밀 부품 제조 혁신 플랫폼 구축(195억 원) 등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국회, 경북도 등 긴밀한 협조체계로 국비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급변하는 대내외 산업환경과 주력 산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지난 11월 정부에서 발표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토대로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 저탄소 산업단지 구현, 찾고 머물고 싶은 산단, 함께하는 안전·안심 산단 조성을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산단대개조에 이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혁신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며, 산업단지가 지역발전을 선도할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2023년 시정목표를 ‘미래의 시작, 혁신의 중심! 구미 재창조!’로 정한 만큼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혁신 성장의 중심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있을 것”이라며 내륙 최대 산업도시의 재도약으로 구미 경제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 할 것을 약속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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