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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지진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훈련<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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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2023년을 맞이해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험 중심 안전교육’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중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형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태풍, 지진, 풍수해와 같은 재난 상황 속에서 자신 신체를 능동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주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안전전문강사 학교 방문형 안전 체험 교육 △교육과정 연계 안전교육 운영 및 안전용품 구입비 지원 △주변 위험 요소를 발견·개선하는 학교 안전 매핑동아리 운영 △학교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안전공모전 운영 △2년간 체계적인 전문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아이안전학교 지정 △소방대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소방체험교육 등이 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률이 높은 특수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재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위기 상황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재난안전훈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며, 우선 최근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에 관한 교육자료를 보급해 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외에도 학생 눈높이를 고려해 재미있게 안전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가칭) S.O.S(School Of Safety) 모바일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하반기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각종 안전 및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보드게임 형식의 모바일 앱으로 안전에 관한 다양한 상식과 위기 상황 극복 요령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박동필 교육안전과장은 “이태원 사고, 힌남노 태풍 등 예측되지 않는 다양한 재난 상황 속에서도 체계적인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