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김대영)는 5월 10일~15일까지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개최된 제95회 동아일보기 전국 정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A팀), 준우승(B팀) 및 개인복식 1위 강병호·이지훈, 2위 진희윤·김재훈, 3위 김도현·채종환, 이지성·노상진, 개인단식 1위 진희윤 등 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문경공고는 단체전 A팀, B팀 두 팀을 출전시켜 예선전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서 A팀은 강호 충북 음성고에 3:0승, B팀은 충남 기계공고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남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본교 A, B팀이 결승을 하게 되어 A팀이 우승, B팀이 준우승을 하였다. 3일차 개인복식 역시 8강에 본교 6개조, 충북 음성고 1개조, 충남기계공고 1개조가 올라왔으나, 4강에 본교 4개조가 모두 진출하여 다소 싱거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개인 단식에서도 2학년 진희윤 선수가 부산체고 선수를 3:1로 가볍게 이기고 우승을 하여 12명 전원이 입상을 하였다. 특히 3학년 이지훈, 강병호, 2학년 진희윤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문경공고는 1923년도 1회 대회부터 시작되어 올해 95회를 맞이한 전통의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의 고등부 단체전에서만 역대 최다 6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대회 전 종목 석권은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정구대회 금메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김대영 교장은 “본교 정구부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과 모교 동창회를 비롯한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적이 가능하였으며 또한, 감독(배호직)과 코치(백현식)의 섬세하고 빈틈없는 훈련프로그램에 힘들지만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 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