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4일 오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수출기업협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경북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수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배영일 전 회장(현우정밀 대표이사, 경산)은 그간 함께해 준 회장단 및 임원들과 항상 응원해 준 회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신임 이정곤 회장(그린텍 대표이사, 의성)은 “전임 회장이 100여 개를 960개사로 확장한 회원사의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무국 기능을 보강해 수출중소기업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수출기업협회는 그간 수출기업 30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 종합정보를 제공했고, 향후 회원사를 1200개 사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대 수출기업협회로 육성 할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기업성장 단계별 종합수출컨설팅 지원체계를 새롭게 기획,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고 수출초보기업의 역량도 강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수출지원 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품목별 순회 컨설팅도 실시하고 국내·외 통상전문가 및 수출우수기업 임직원을 활용한 개별기업 컨설팅도 진행 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K-스튜디오사업을 통한 디지털 수출역량 업그레이드, 수출지원정책 합동설명회 개최, 수출기업 애로사항 공유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만남이 어려웠던 월례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주요 안건들을 상시 점검하고 수출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설명회 자리도 지속해서 마련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중소기업의 수출증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0억 원이 증가된 142억 원의 수출마케팅 예산을 확보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기업성장과 수출증대를 통한 일자리 혁명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