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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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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철망울타리 등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비용을 농가당 설치비의 60%(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에 300만원을 썼다면,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매년 반복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한다.
경주시는 지난해에만 지역 농가 86곳에 예산 1억 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지역 80여 곳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로부터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번달 말까지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경주시 이채우 환경과장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의 적극 추진으로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계를 조성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나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