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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웅비관에서 개최된 선포식<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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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2023년 새해를 맞이해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경북교육공동체가 함께 다짐하는‘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프로젝트 사업 진행에 이어 이날 선포식을 통해‘1회용 컵 제로 실천’의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선포식은 본청을 시작으로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청 주관 모든 행사에 1회용 컵 사용이 제한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교육 활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 안내 공문에는‘개인용 다회용기(텀블러 등)를 지참하여 참석 바랍니다.’의 문구가 삽입되고, 교육청 내 에듀카페를 비롯한 사무실에서 1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다.
하루 1개의 종이컵을 1년 동안 사용할 경우 다회용기(300mL)보다 11.3배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종이컵 250개를 제작하기 위해 15년생 소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
경북 학생과 교직원(약 32만 명)이 1년 동안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종이컵 제작에 필요한 46만 7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지키는 효과가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선포식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북교육가족의 선제적·모범적 행동을 다짐하는 자리다”며 “1회용 컵 제로 실천을 시작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에 푸르름을 더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