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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서 영주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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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이음 기차가 영주시가지를 통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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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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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명품 샤인머스켓, 동남아 첫 수출 선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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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칠곡점 The 영주 오픈 기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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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세상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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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장 관람을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는 관람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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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서천변'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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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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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2023년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준비해온 계획들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해로, 경북도의 경제수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함께 뜻을 모아 새로운 길을 열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자는 뜻을 담아 신년화두를 개신창래(開新創來)로 정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성과와 준비로 바빴던 영주의 2022년
지속된 코로나19 등 힘든 여건 속에 시작된 민선 8기이지만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등 굵직한 국제행사와 대규모 사업들을 연달아 이뤄내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영주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앞당기는 데 힘써, 이제 국토부 지정 승인 단 한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역 농업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아이러브 영주사과가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홈플러스에 입점했으며,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연간 70억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고 칠곡점 등 5개소에 향토특산물관 ‘The 영주’를 오픈해 농산물 유통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2022년은 특히 영주관광의 대혁신을 맞은 해로, 문화체육관광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지 9년 만에 선비세상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영주지역 역사상 최초의 국제행사였던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지난해 이룬 성과에 힘입어 2023년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영주의 역점시책은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도시 건설 ▷문화, 생태자원, 체험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살맛나는 부자농촌 ▷맞춤형 복지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지속가능 발전도시 조성 ▷시민의 만족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청렴행정 등이다.
▲앞서가는 경제도시로 도약
시는 올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와 기업지원 기반 마련 등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지역의 100년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베어링은 자동차, 철도 등 주력산업과 로봇, 우주항공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부품으로 시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확보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올 상반기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청년 정주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년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인구 소멸에도 적극 대응한다.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운행 추진 등 철도도시 영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정책적 노력도 이어진다. 대통령 인수위 균형발전 지역공약 15대 정책과제에 반영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현실화하고, 중앙선 복선화와 영주역사 신축과 연계한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풍기읍 도시재생뉴딜사업, 향교골지구 새뜰마을 사업 추진 등 교통망 강화와 생활인프라 확대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를 비롯한 교통의 변화와 발전은 지역의 경제, 문화적 효과는 물론 영주 일대 가치를 높이는 호재로 작용해 영주 지역을 경북 북부지역의 산업거점이자 문화거점으로 만들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힘 있는 문화도시로 ‘비상’
영주는 특히 지역 전통 문화유산을 경쟁력 삼아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개장한 한복, 한식, 한옥, 한음악, 한글, 한지 등 6개 분야를 아우르는 선비세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과 연계하는 관광산업을 추진한다.
영주댐 어드벤쳐 공간 조성사업과 용마루공원 주변 레포츠 시설조성 등을 통해 영주댐 주변을 관광 자원화하고,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 등 지역의 자연자원에 체험을 접목시킨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영주 사마소 복원 건립과 근대역사문화거리 재생 활성화 사업, 가흥공원과 구학공원 종합개발 등 도시 전체를 관광자원화해 지역의 관광소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탄탄한 농업 도시력 강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이어진다. 농업은 물론 지역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손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 인력팀을 신설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등 안정적인 농업 인력지원을 뒷받침한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 스마트팜 개발,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한다. 이밖에도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대도시 농산물 특판행사,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모두 행복한 행복도시 조성
무엇보다 촘촘한 복지정책도 눈길을 끈다. 경로당 신축, 보수 및 운영비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건강증진비지원 등 노인복지 정책과 함께 성내공원 조성, 공공형 실내놀이터 운영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어울림가족센터를 건립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의 장소를 조성한다.
코로나19를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감염병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영주적십자병원 병상을 증축하는 등 지역 의로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혼란하고 힘든 시기에 시작된 민선 8기지만, 소통과 공감 행정을 확대하는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시행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 발굴과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잘사는 영주, 행복한 영주를 위해 흔들림없이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