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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내년 ‘책임-복지-위대한 도전’ 도정 운영방향 제시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27 15:42 수정 2022.12.27 17:09

열린 도서관서 공공 기관장 확대 간부회의
미래 디자인 할 다양한 정책 방향 현안보고

↑↑ 경상북도_공공기관장_확대 간부회의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도청 안민관 1층 열린도서관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2022년 마지막 ‘공공기관장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민의 책 쉼터이자 지식공유 공간인 ‘미래창고’열린도서관의 개관식에 맞춰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이상 간부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자출연기관과 실·국의 당면 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미래창고는 ‘도정 현안에 대한 해답과 미래를 위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지식이 축적된 저장소’란 뜻으로 일반도서 2만 권(전자책 2,000원)을 비치하고 있다.

누구나 셀프 대출반납이 가능한 이용자 편의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같은 날 도 청사 1층에 조성·개관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장은 ▷글로벌 국제자유특구 육성방안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방안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방안 ▷지역 주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회의에서 이철우 지사는 울진 산불, 태풍 힌남노 피해 등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비 10조 9500억 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직원의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또 이철우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복직에 대한 ‘책임’, 보통의 도민들이 성공하는 ‘행복’,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할 ‘위대한 도전’을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5대 분야 12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제안된 과제는 ▲지방시대 일자리 혁명-경상북도 농업대전환 프로젝트, 3대 국가전략산업 일자리 프로젝트 ▲지방시대 문화관광 혁명-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국제 문화관광산업 도시 육성, 인문·디지털 융합형 메타버스 수도 실현전략 본격화, 디지컬 한류 르네상스 ▲국민행복시대 교육 혁명-기업·지방·정부·이공계대학 공동관리, 대한 중심 지역혁신 거점 조성 ▲국민행복시대 돌봄 혁명-아이 낳으면 키워주는 나라 보육부담 제로, 사각지대 없이 마음까지 살피는 복지, 어디에 살든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 제공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위한 ‘외국인 공동체 혁명’-경북현 다문화 공동체 프로젝트 등이다.

아울러,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효율성·생산성을 위해 공공기관 구조개혁이 용두사미가 돼서는 안된다”며 지지부진한 기관에서는 좀 더 속도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장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도민 누구나 책도 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며 책으로 소통하는 지식공유 공간인 미래창고 도서관을 통해 ‘독서왕국 경북’으로 발 돋음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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