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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웅비관에서 개최된 시상식<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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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27일 웅비관에서 제48회 경북도교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상은 평소 교육에 대한 남다른 소명의식을 갖고 교육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헌신, 노력해 온 교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포항명도학교 교사 서정명, 도량초 교장 박춘희, 영일중 교사 서성교, 경주디자인고 교장 박경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명도학교 교사 서정명은 32년 10개월간 특수학교에 근무하면서 장애아를 위한 교재·교구 개발 및 교사음악단 및 봉사단체 활동으로 장애 인식 개선 및 건전한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태풍으로 붕괴된 학교 복구 작업 및 학생 교정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학교 뒷산 등산로와 가축 사육장을 만들어 장애학생 신체 운동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속적 인성 지도를 통해 학생의 문제 행동 습관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도량초 교장 박춘희는 가르침과 배움이 살아 숨쉬는 따뜻한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39년 8개월간 교사, 교감, 교육전문직, 교장을 두루 거치면서 행복한 학교문화조성,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의 안정적 정착, 교원 전문성향상, 교실수업개선지원을 통한 수업력 향상, 학습공동체활동을 통한 교사의 독서의식 함양 등 초등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영일중 교사 서성교는 31년 4개월간 중등 교사로서의 근무하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어울림1000인음악제의 음악 및 관악 분야를 기획, 진행, 지휘해 새로운 예술 교육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영일고 관악합주단, 영일중 영일윈드오케스트라 운영 및 지휘를 맡아 1995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전국에서 개최된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및 개천예술제 합주경연대회에 출전해 6년 연속 금상 및 최우수상,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해 경북 관악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주디자인고 교장 박경희는 39년 10개월간 체육 교사, 교육전문직, 교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남다른 교육관, 사명감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천하며 경북소프트웨어고 전면 개편을 포함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인성교육, 학교폭력 없는 학교, 차별화된 체험활동, 실천적 다문화 교육, 각종 전국대회 수상 등 교육가족의 행복한 교육활동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48회를 맞이하는 전통과 권위를 지닌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갖고 경북교육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매우 가치 있는 상이다”며 “수상자들께서 교육에 봉사해 오신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