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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뿌리상생위원회_정기총회<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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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상생협력 추진동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인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각 기관단체장, 교수, 전문가 등 위원 40명으로 구성된 「대구경북한뿌리생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활동이 저조하였으나, 이날 3여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해 양 시도의 상호협력 유지 체계를 재확인했다.
또 지난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올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 등 각종 통합 움직임이 잇따라 무산돼 휴유증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민선8기 첫 상생의 물꼬를 트는 회의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한뿌리 상생과제 추진상황 및 성과를 공유했고 신규로 발굴한 상생과제인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추진 ▷웰니스·의료관광 융합 클러스터 공동 추진을 심의·의결했다.
또 기존 상생과제 중 추진 완료된 과제(7개)와 사업추진 중단 등 더 이상 추진이 불가한 과제 7개는 이번 상생과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구경북 상생과제는 기존 추진 중인 과제를 포함해 총 32개로 최종 확정했으며, 앞으로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해 추진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중장기 발전전략」을 최종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시도와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주도한 상기 연구결과에서 대구·경북의 산업 분석을 통해 전략산업(미래형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첨단반도체)과 신산업(AI․로봇, UAM), 대구경북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비롯한 우선순위 10개 초광역 협력 사업을 도출했다.
양 시도는 도출된 초광역협력사업을 토대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중재 하에 중앙부처와 협의과정을 거쳐 국비 확보에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거대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광역시도간 협력과 유대는 필수이다”라면서 “한뿌리 상생과제 및 초광력협력사업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2014년 11월 출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14회 개최했으며, 대구공항 통합 이전,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팔공산둘레길 조성, 대경혁신인재양성 휴스타 사업, 농산물상생장터 조성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공간 위치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한뿌리상생위원회가 중간매개체가 되어 양 시도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