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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으로부터 시작되는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주제로 경주HICO에서 2019년 9월 개최된 ‘국제문화재산업전’ 개막행사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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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문화재청 주관 ‘2022년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사업’ 정량평가 부문에서 지난해 이어 ‘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문화재청 주관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사업은 지자체의 문화유산 보존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올해는 전국 12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세계적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문화재 보존과 활용 등 모든 분야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국내 유일한 국제문화재산업 전을 개최하고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운영하고 문화재 야행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경주시는 2019년 7월에 조직된 사적지정비T/F팀은 경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손곡동과 물천리 경마장부지 매입을 해결하고 사적지 내 문화재구역의 장기 미매입 토지에 대한 적극적인 매입 추진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문화재 지역 보존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쪽샘지역 주차장 조성, 포석정 방문자 센터를 건립 등 문화재구역 내 복원 및 경역정비를 통해 문화재 경관 보존에 기여함을 물론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또 양동마을 외 5개소에 문화재 안전경비원 24명을 배치해 중요목조문화재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문화재 방재IoT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재 재난사고 발생에 대한 초동대응 및 보고체계를 확립하는 등 지역의 문화재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대의 세계유산 및 문화재 보유지역인 경주시가 업무 관계자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올해도 진단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함을 축하한다”며“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 및 문화재 보수 ․ 정비 사업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