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_도서관인의_날_기념식_및_워크숍<경북도 제공> |
|
경북도가 광역대표 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공공도서관 협력․지원 전략에 본격 나선다.
경북도서관이 지난 22일과 23일 양 일간 안동 그랜드호텔과 경북도서관에서 도서관위원회 위원, 경북교육청, 시․군 공공도서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경북 도서관인의 날 기념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내 공공도서관간의 협력 체계 구축과 종사자 사기 등을 고려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19년 경북도서관이 개관한 이래로 두 번째로 치러졌다.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됐었던 지난 행사(2020년)와 비교해 시군 소관 41개 공공도서관 관계자 참석, 기념식-워크숍 연계 운영 등 규모・내용면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 (‘20) 20명 참석/비대면/기념식만 시행 → (‘22) 100명 참석/대면/기념식+워크숍 연계
행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첫 날은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북 콘서트 등의 기념식이 열렸다. 이튿날은 경북도서관 견학, 2023년 주요시책 안내, 전문가 특강 등 관계자 워크숍을 이어 진행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경북도서관, 경북교육청, 시․군 도서관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협력을 메시지로 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면서, 도내 공공도서관의 균형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다짐했다.
정선홍 경북도서관장은 “도내 공공도서관간의 자원과 공간을 잇는 유기적인 협력은 도서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경북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강한 연결 고리를 만들면서, 적극적인 지식 경쟁력 확보 전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행사에 앞선 22일 오전에 「경북 도서관위원회」회의도 함께 개최했다. 지난 2020년에 출범해 현재 1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대표도서관 운영과 도내 도서관 육성・지원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의에선 내년도 대표도서관 협력․지원, 복합문화공간 운영, 지식정보서비스 운영 계획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어, 향후 도내 공공도서관의 상생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표도서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주문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