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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용병 주축 필리핀에 21점차 완패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6 19:46 수정 2016.07.26 19:46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3경기 연속 장타를 때리는 등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했다.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170에서 0.175(57타수 10안타)로 올랐다.최지만은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상대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를 상대한 그는 3구째 시속 77마일(약 123㎞) 너클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최지만은 카를로스 페레스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조니 지아보텔라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3회 2사 1루 때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팀이 4-2로 리드하던 6회에 케네디의 7구째를 때렸다.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3루수 체슬러 커스버트가 공을 잡지 못하고 놓치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의 타구는 안타가 아닌 야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최지만은 8회 1사후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에인절스는 이날 캔자스시티를 6-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세이브 상황과 관계없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은 우천으로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가 취소돼 하루 휴식을 취했다.취소된 경기는 오는 27일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50경기서 2승1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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