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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반도체 특화단지'지정 전략회의 개최<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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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9일, 구미시 회의실에서 도 및 구미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달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특화단지 지정 일정이 공개되면서 도는 같은 달 29일 지역 30여개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대국민 선언식’을 진행했다.
이어 잇달아 착수보고회를 열어 반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연 TF와 함께 특화단지 지정 요건을 검토하고 향후 공모 일정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착수보고회 원익QnC 백홍주 대표이사(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공동위원장)및 SK실트론, KEC 등 기업위원 등이 참여해 특화단지 지정 요건 검토 및 육성계획 수립 등에 대해 힘을 모으고 추진방안을 공유했다.
백홍주 공동위원장은 “도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참석한 지역 반도체 기업의 강한 의지를 대변했다.
한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특화단지 지정 절차는 공모 절차 개시 후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1월 중에 기업 및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특화단지 지정 요건‧분야‧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청취해 특화단지 지정 요건 검토와 육성계획(안)을 가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연계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세부전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서 요구하는 특화단지 요건과 당위성을 충분히 갖춘 만큼 정부 운영지침의 면밀한 검토와 전략수립을 통해 특화단지 공모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길 경북 과학산업국장은 “구미는 입지 및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산업과의 연계성, 대학,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등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산업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지역의 산학연관 혁신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