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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지난 13일 밤부터 다음날 14일 새벽까지 갑작스러운 눈으로 인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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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에 지난 1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란이 우려됐지만, 경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경주 외동읍, 양남면, 내남면, 산내면 등에 최대 적설량 1.1㎝의 눈이 쌓였다.
이날 쏟아진 눈으로 인해 △국도14호선(외동~양남) △지방도 945호선(경감로) △지방도 904호선(외동~내남) △지방도 921호선(산내 대현) △군도 11호선(산내 우라) △군도15호선(양남 상계~마우나오션) 구간의 통행이 일부 제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밤샘 제설 작업에 나섰다.
공무원 18명과 제설차량 12대, 염화칼슘 26톤 등 제설장비 및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제설작업을 펼쳐 14일 오전 8시를 기해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시는 기상청 대설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는데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13일 18시를 기해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및 철저한 정비 점검을 통해 우리 관내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