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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노‧사공동위, 미래산업 대응‘똘똘 뭉친다’

김경태 기자 입력 2022.12.14 14:28 수정 2022.12.14 15:07

성호리조트서 ‘미래산업 대응 노사 공동위원회 워크숍’ 개최
민주노총 금속노조 지부‧지역노조 관계 사용자협 공동 주최

↑↑ 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철우 시의회 의장, 김호진 부시장, 정재윤 자원봉사센터 이사장)<경주시 제공>

경주지역 노사 공동위원회가 미래 산업 변화에 따른 고용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 등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주지부와 경주지역 금속노조 관계 사용자 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미래산업 대응 노사 공동위원회 워크숍’이 성호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14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진 부시장,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주지부 차상호 수석부지부장 및 교섭위원, 경주지역 금속노조 관계 사용자협의회 교섭대표 및 실무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 공동위는 지난 2018년 노사 간 집단협약을 통해 고용안정과 미래산업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따라 공동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역 최초로 결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올 초 산업전환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의를 통해 대책을 결정하자는 산업전환 협약을 맺어 미래 산업을 예측하고 지속가능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산업대응 노사 공동위원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경주시의 경제산업 기업도시 핵심정책 설명,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울산대학교의 자동차사업의 과제와 발전방향 등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일 뿐만 아니라 미래형 자동차 부품 산업, 에너지산업 등 다양하고 유망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고도 전했다.

또 미래자동차 혁신산업 벨트 조성을 위해 경주시가 추진 중인 △차량용 첨단소개 성형가공센터 구축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으로 잠재력을 알렸다.

더불어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거점‧연계 중심의 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비롯해 미래차부품 종합지원 플랫폼과 원하청 동반성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미래차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알리며 경제산업 혁신 뉴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손영욱 한국 자동차연구원 대경지역본부 본부장의 ‘자동차 부품 산업의 과제와 발전 방향’ 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국내외 친환경 자동차의 시장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친환경자동차의 핵심기술에 대한 교육과 자동차 부품의 성격에 따른 향후 변화를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강연으로는 조형제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의 ‘자동차산업의 전환과 노사대응’ 이라는 주제로 울산 자동차부품산업의 특성, 기업의 대응과 고용전망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지난 1여 년간 진행해 온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결과로 노·사·민·정 간 투자와 지원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맺었고 그간의 대화의 노력을 통해 노사공동위원회 워크숍이라는 의미있는 자리가 생겼다” 며 “시에서도 미래자동차 혁신산업벨트 기반조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신성장 산업을 구축해 산업도시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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