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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 환승센터 조감도.<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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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 조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돋움한다.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가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집중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 투자선도지구 공모는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 및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7개 지자체가 경합을 펼쳤으며, 경주를 비롯해 속초와 통영 등 최종 3곳이 선정됐다.
지구로 선정되면 국비 지원과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인허가 의제 등 73종의 규제특례를 적용받는다.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투자선도지구는 신경주역 일원에 113만 2529㎡ 면적, 총 5407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31년까지 광역교통 연계 융복합 자족도시로 추진될 예정이다.
여기에 △환승주차장, 컨벤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의 복합환승센터 △다목적 스포츠 콤플렉스 △그린에너지시설(수소융복합시설) 등이 들어 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주를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KR(국가철도공단)과 민간투자사업자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개발로 추진 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양성자가속기 R&DB단지 조성사업과 신경주역세권 2차 개발에 대한 타당성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지난 6월 국토부 투자선도지구에 공모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어우러졌으며, 평가 과정 중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관련 기관의 도움으로 이루어 낸 결과물이다.
시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이 신경주역을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양성자, 원자력)을 비롯해 전통적인 역사문화관광이 융‧복합된 거점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현재 경주는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산업‧문화‧연구 등의 융‧복합지구로 조성해 역사 일대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생활 SOC 구축과 민자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강소도시 육성이 정부 국정과제로 지정된 만큼 신경주 KTX철도역 등을 중심으로 성장 거점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경주시가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