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오후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된’2022년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년, ‘21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달성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국고 보조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9개 시도와 86개 시·군 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건복지부는 ▷사업·성과 계획의 적정성 ▷사업 운영의 충실성·독창성 ▷성과달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도는 코로나19 장기 대응의 어려움 속에서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자체 개발·제작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강사용 교육키트와 퀴즈북을 활용해 도민을 대상으로 현장감 있고 차별화된 교육 사업을 실시했다.
또 등산로 입구 등지에 진드기 주의 표지판과 만국기를 설치해 진드기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독자적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2020년 2월 19일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4만7712명(22.12.5 0시기준)으로 17개 시도(전국 평균 52,928명)에서 가장 낮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의료계 등 민간 조직과 협업을 통해 방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전국 최초로 고위험 취약시설 및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471여개에 선제적 음압시스템을 설치하여 신속한 격리와 24시간 응급처치가 가능하게 하고 스마트폰으로도 대응 훈련이 가능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지역주도 대한민국 과학방역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재유행의 우려를 불식하고자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3대 특별 시책 (①부서장 솔선수범, 동절기 특별접종기간 운영 ②감염취약시설 추가접종 현장점검 ③동절기 추가접종 평가지표 반영)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최우수기관상 수상은 코로나 장기 대응의 어려움 속에서도 300만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 시군 및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