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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학업중단 청소년 ‘검시 100% 합격’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5.11 16:46 수정 2017.05.11 16:46

칠곡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화제칠곡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화제

칠곡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4월 8일 시행한 “2017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관내 학업중단 청소년 16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칠곡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16년 5월 1일 사업을 시작하여 2번의 검정고시(2016년 8월, 2017년 4월)를 치러 총 23명의 응시자 모두 합격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현재 60명의 학업중단 청소년을 발굴·지원중이며,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검정고시반 운영은 인터넷 강의 지원과 1:1 학습멘토를 지원함으로써 학업에 대한 막막함을 해소하고 있다. 학업 중단 후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학력을 취득하면서 상급 학교로의 진학, 자격증 취득 및 취업 등 새로운 꿈을 가지고 사회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18세, 여)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젠 당당할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전문대학에 입학하여 간호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이 생겨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중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최○○(17세, 여)는 “한국에 와서 힘들고 어려운 가정에서 혼자 공부를 하다 칠곡군 청소년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검정고시를 합격하게 되었다. 공부를 가르쳐주신 학습멘토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고 이제는 자신감이 생기고 꿈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칠곡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징검다리 삼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진학 지원 및 직업 훈련 연계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칠곡=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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