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정부보급종’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가능한 종자 및 배정량은 조생종 해담 3톤, 중만생종 중 삼광 140톤, 영호진미 1.5톤, 일품 4톤, 백옥찰 19톤, 동진찰 1.1톤 등으로 총 6개 품종, 168.6톤이다.
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이 확정된 이후 통지할 예정이며, 공급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협을 통해 배부한다.
단 모든 품종이 소독되지 않은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철저한 종자소독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청은 읍면 지역은 농업인상담소, 동 지역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간 내 희망품종과 수량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년 정부보급종 종자 부족의 경우 농가 자율교환을 통해 종자를 공급 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시 공공비축미 수매 품종은 올해와 동일하게 삼광벼로 농업인들은 품종 특성을 확인하고 이번 보급종 신청을 통해 내년 벼농사를 준비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보급종은 철저히 관리 보증된 종자로 고품질 쌀 생산에 적합하지만, 농가별 재배방법과 질소비료 시용량에 따라 쌀 품질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시비, 병해충 적기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