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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시민교육 국제포럼 '성료'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06 12:43 수정 2022.12.06 12:43

경북교육청, 해양생태계 보전 열띤 토론 펼쳐

↑↑ 경주우양미술관에서 개최된 세계시민 국제 포럼<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 동안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도내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의 덕목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된 ‘2022 경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국제 포럼’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로 올해는 17개 세부 목표 중 14번째 목표를 해양 생태계로 선정해 청소년포럼과 교육관계자 포럼, 전시 등 관련 행사를 해당 주제로 통합해 운영했다.

3일간 날짜별 그룹을 나누어 진행된 청소년 포럼은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총 18교 24개 팀이 참가했으며, 30일(수) 포항이동고, 포항제철공업고, 한국생명과학고의 고등부 A그룹을 시작으로 3일간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고 현장에는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해 참가 학생들이 국제 포럼의 경험을 쌓도록 했으며 발표를 제외한 토론 및 토의는 한국어로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3시까지 진행된 교육관계자 포럼은 국내외 교육관계자의 주제별 정책, 사례 등을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경북교육의 세계표준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포럼의 좌장으로는 정우탁 전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장을 초청했고, 미국 AFS 교육지원 디렉터 질 워너(Jill Woerner)가 지속가능 개발 목표와 관련한 미국의 글로벌 교육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대만의 국립대만해양대학 교육연구소 레이 옌(Ray Yen) 부교수와 한국해양교육연구회 신춘희 회장은 각각 대만과 한국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 14번째 목표와 관련된 해양 교육의 정책과 사례에 대하여 발표했다.

또한 국제교류 운영학교 및 글로벌 토크단 성과 보고회는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담당 교사 등이 참석해 지난 1년 동안 진행되었던 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에 대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포럼 주제와 연계한 김정아 작가의 정크 아트, 대구경북디자인디자인진흥원 입점 리사이클링 제품 소개 등 영상과 전시품 등 다양한 자료로 공간을 구성해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 효과적인 주제 의식 전달을 위한 전시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현장을 찾은 학생과 교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에는 제10회 경북도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초등부 수상자들의 이중언어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2일에는 독도재단과 협업해 중국 상해한국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등 약 500명의 재외한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줌으로 독도 강연과 퀴즈,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독도에 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구촌이라 불리는 커다란 공동체이며,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며 “경북교육청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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