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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배터리 혁신특구 지정 '사활'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06 11:18 수정 2022.12.06 16:42

균발위, 경북 배터리특구 '균형발전 우수사례'선정 '기관표창'수상
배터리특구 지역경제 활성화,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도약 '결정적'

↑↑ 경북배터리특구__균형발전_우수사례_기관표창_수상<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6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22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는 2013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지역사업 평가제도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 중 평가자문단의 현장실사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기관표창과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며 2023년 예산에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약 1조 8000억 원의 민간투자와 특구내 대·중·소기업 간 배터리 핵심원료-소재-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경북 배터리특구는 지난 8월 중기부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초 3년 연속 최우수특구로 선정된데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2019년에 시작한 배터리특구는 2+2년의 실증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8월 실증 종료를 앞두고 있다.

도는 포스트 배터리특구 전략으로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으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북형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중기부가 내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혁신특구에 배터리 분야로 도전 할 계획이다.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성과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특구 실증을 바탕으로 국제기준 정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표준화 전략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경북에서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 집중현상, 저성장양극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처한 당면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수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도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이어받아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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