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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성 화백 영문 평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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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트머트대 후드 미술관 전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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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대 전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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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술주간 대담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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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술주간 대담회에 참석한 갤러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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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의 미국 순회전시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화의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앞세워 한국화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인 한국화 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카운티 미술관(LACMA)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 순회전시에 들어갔다.
LACMA는 미국 서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 미술관으로 가장 한국적 그림이 세계 미술의 중심지 중 한 곳에 당당히 걸렸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특히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 작품전시 이후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LACMA측이 연장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하버드대 한국학센터(9월 19일~12월 31일),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9월 24일~내년 3월 19일)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순회전시에는 재미동포는 물론, 현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한국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6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한국미술주간 행사에서는, 미술한류 대표작가로 박대성 화백의 전시 및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특히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의 렉쳐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The Dr. Allen W. Root Contemporary Art Distinguished Lectureship)’의 일환으로 한국 화가 박대성의 작품세계에 대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의 강연과 박대성 화백과의 대담이 진행돼 현지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윤범모 관장은 강연을 통해 “박대성의 그림은 그 만의 독창적이고 기백이 넘치면서 열려있고 개념적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으로 완숙했으며, 그의 시각적 진화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등 양분화를 뛰어 넘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 김성림 교수를 주축으로 한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 교수들이 집필한 박대성 화백의 미술세계와 한국화 연구도록 ‘먹의 재창조’가 미국에서 발간됐다.
이번 연구도록은 한국화가에 대한 평론집 형식으로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화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Forbes)에서도 ‘Park Dae Sung Across America’란 제목으로 박대성 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와 미국 전시 일정 등을 다뤘다.
박대성 화백의 미국 순회전시는 내년에도 뉴욕 주립대 스토니브룩, 메리 워싱턴대 등 미국 전역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솔거미술관은 한국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한국화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의 적기로 보고 미국 연장전시 및 추가 전시를 검토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에 이어 한국화 한류도 시작된 것 같다. 솔거미술관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화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